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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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살아가는 방식이나 기준, 철학 등도 다르며 우리는 어떤 삶이 만족스러운지, 아니면 내가 바라는 삶의 행복이나 긍정의 요소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공감하거나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무 사이>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무료함을 느끼거나 삶에 대해 각박하다는 감정과 느낌을 자주 받지만, 자연 친화적인 삶이나 이를 직업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일정한 용기와 행동하는 변화의 자세가 요구된다는 점에서도 책에서 표현되는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무 사이> 남자들도 하기 힘든 직업으로 볼 수 있는 목수나 목공수에 대해 책에서는 자세히 전하고 있고 특히 두 여성이 함께 하는 목공방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의미나 공감의 메시지도 잘 표현된 에세이북일 것이다. 물론 해당 직업이 무조건 좋다, 목수의 길로 가서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등의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책에서는 이를 종용하기보단 또 다른 삶의 방식과 이야기가 있다는 의미를 더 강조하고 있어서 평소 해당 분야와 직업이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현실적인 관점에서 접하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상징성이나 나무나 목재 등을 다루며 사람들에게 유용한 또 다른 가치나 물건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존중 받을 만한 직업이라는 점도 체감할 것이다. <나무 사이> 물론 이런 과정에서 오는 노동의 고단함이나 처음 접하는 분들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어려움과 답답함이 공존하지만 항상 모든 일에는 그만한 부분이 함께 동반된다는 점을 통해 생각해 본다면, 부정보다는 긍정의 의미와 요소가 더 많다는 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무 사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치유와 힐링, 자연적인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에세이북이며 여성이라서 오히려 더 돋보이는 부분도 있고, 이를 차치하더라도 나와 다른 이들이 어떤 형태의 새로운 삶이나 나름대로의 주관을 잡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등도 체감할 수 있어서 책이 주는 느낌이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자연과 나무, 목수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며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자연적인 느낌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함께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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