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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 10년째 모스크바 거주하며 다닌 소도시 여행의 기록
이지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그 의미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책으로 배울 점도 참고할 만한 관련 지역 정보나 여행 관련 가이드라인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러시아라는 국가나 지역에 대해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갖고 있는 나라, 혹은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와 사회적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나라로 생각할 것이다. 이처럼 큰 영토 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 도시적 색채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 러시아이며 이 책도 이런 러시아 여행의 경험담을 통해 조언하는 여행 에세이북, 혹은 가이드북이라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요즘 얼어 붙은 대러 관계나 러우 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당장이 여행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며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나 가이드라인 역시 저자의 경험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참고한다면 읽고 접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책에서는 러시아의 다양한 지역 정보와 여행 정보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일반적인 여행 관련 정보에만 치중된 것이 아닌 가족의 의미나 삶의 행복 등의 감성적 요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또 다른 관점에서의 가치 판단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자연적인 의미나 풍경, 사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러시아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서 러시아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책을 통해 다양한 가치와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이는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이나 행복한 감정, 혹은 자체적인 사전 정보 등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장점이 특화된 러시아 여행 관련 가이드북이라는 것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개인마다 선호하는 여행지나 지역도 다를 것이며 여행을 대하는 자세나 방식에 있어서도 일정한 차이점이 존재할 것이다.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원하는 국가나 지역에 대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때로는 바쁜 생활과 현실로 인해 여행 자체가 어렵다면 이런 종류의 책을 통해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러시아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도 긍정의 의미로 다가오며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저자의 솔직한 감성과 표현, 자연적인 느낌이 잘 반영된 책으로 볼 수 있어서 러시아나 러시아 여행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함께 접하며 배워 볼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