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로아네 판 포르스트 지음, 박소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은 가벼운 느낌이 강하지만 책의 내용을 볼 경우 우리 사회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에서 다양한 관점을 판단하게 하며, 때로는 매우 첨예한 갈등과 대립을 낳는 부분이기도 해서 함께 접하며 자신만의 가치 판단이나 공감, 혹은 선택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비건과 비거니즘의 경우 이를 추종하는 분들이 많지만 반대 급부 또한 적지 않다는 점에서도 지금까지도 많은 논란이 되는 현실적인 사회 문제이자 주제로 어떤 형태로 판단하며 몰랐던 부분을 배우거나 공감해 볼 것인지도 함께 접하며 일정한 비교,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물론 이런 가치 판단의 기준이나 선택은 개인적 차원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강요나 무조건적인 가치가 아닌 서로간의 합의나 상생의 의미가 더 중요할 것이다. 책의 저자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비건과 채식, 육식문화 등에 일정한 논리와 형태로 바라보고 있고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지지를 바라지만, 책을 통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거나 ~ 해라 등의 반응이 아닌 어떤 형태로 세상과 사회가 빠르게 진화, 변화하고 있는지를 먼저 판단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물론 누군가는 알려야 하는 부분일 것이며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은 해당 영역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잘 몰라서 기존의 관습이나 습관대로 행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도 해당 주제와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비건이나 비거니즘의 경우 이미 해외에서는 빠르게 적용되는 부분이며 하나의 문화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사회의 현실이나 현황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읽으며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오직 우리 인간만을 위한 절대적인 가치나 선, 혹은 굳이 동물에 대해 지나치게 보호하며 변화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또 다른 관점 등을 마주하고자 한다면 책을 통해 다양성이 주는 또 다른 관점론이나 평가의 기준 등을 함께 접해 볼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전히 예민한 주제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책에서는 적절한 묘사와 비유,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로 다가오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