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마음을 쓰다듬는

가만히 마음을 쓰다듬는 - 동명 스님의 시에서 삶 찾기
동명 지음 / 모과나무 / 2024년 5월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다양한 경험과 부정적인 감정이나 마음 등을 갖게 되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에 대해 간과하거나 방치할 경우 더 큰 위험이나 삶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닥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접하며 때로는 현실적으로 판단하거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살아가는 방식이나 삶의 자세 등에 대해서도 변화된 자세와 성장 지향적인 마인드 등을 장착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어서 읽기 좋은 문학 작품이자 에세이북일 것이다.

특히 불교를 믿거나 종교를 가진 분들이라면 책에서 스님이 표현하는 의미가 더 쉽게 다가올 것이며 바쁜 일상과 현실에서도 어떤 가치를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나와 다른 이들은 어떤 관점과 생각을 통해 삶의 어려움이나 부정적 요인 등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만히 마음을 쓰다듬는> 또한 책에서는 시나 문학적 의미를 최대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방향성과 차별 전략이 돋보인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의미에 대한 배움의 과정이 아닌 누구나 보편적 일상에서 함께 접하며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생각과 주관 등을 명확히 밝히며 조언하고 있고 또한 자연적인 느낌을 즐기는 분들의 경우 읽으며 일정한 가치 판단의 변화나 긍정의 상상력 또한 함께 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가만히 마음을 쓰다듬는> 이런 관점론이 불필요해 보일 수 있지만 때로는 현실 문제나 고민, 더 나은 삶의 자세나 방식 등을 고려할 때, 해당 영역을 통해 느끼거나 체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정적 감정이나 마음 등이 잘 치유가 안되거나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나 어떤 부분부터 관리하며 나아가야 하는지 등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책을 통해 접하며 배움과 느낌의 시간을 모두 가졌으면 한다. 종교적인 색채 또한 그리 강하지 않는 책이라서 누구나 쉽게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형태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가만히 마음을 쓰다듬는> 읽기 좋은 시 문학 도서나 산문집, 혹은 에세이북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왜 긍정의 마인드와 변화를 지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그려야 하는지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접하며 공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