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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평화론 - 전쟁과 폭력의 시대에 다시 읽는
이문영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5월
평점 :
확실히 남다른 관점론과 조언이 돋보이는 책일 것이다.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전쟁과 분쟁, 이는 우리가 생각했던 평화의 시대를 역행하는 의미로 다가왔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더 어렵다는 점에서도 때로는 이런 의미에 대해 현실적으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책의 조언처럼 예전 시대를 살았던 인물의 사상과 이론 등을 통해 함께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톨스토이 평화론> 톨스토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과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한 인물에 대한 몰입이나 완벽한 정의보다는 해당 인물이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문제나 사건 등에 대해 어떤 형태로 생각하며 더 나은 사회와 세상을 위해 노력했는지, 이에 대한 접근법이 필요할 것이다. <톨스토이 평화론> 이 책도 이런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 등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형태의 변화상이나 현실 정치, 혹은 국제관계를 비롯한 전쟁과 평화에 대해서도 비교, 분석하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예리한 통찰과 조언이 돋보이는 책일 것이다.
또한 인간은 반복되며 역사적 과정에서 보더라도 비슷한 실수와 실패를 답습한다는 점에서도 왜 배움의 과정이 중요하며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나 주체들의 역할론이 더 크게 부각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도 러우전쟁을 비롯해 중동 지역에서의 분쟁이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를 보더라도 북한의 존재나 양안문제 등이 현존하고 있다. 물론 서로 다른 이익과 목표가 있기에 이런 형태의 대립적 구도는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겠지만 왜 평화라는 의미에 대해 이론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이를 현실에서도 적용하며 더 많은 이들이 느끼고 알아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 평화론> 평화는 허상이자 인간의 본능과 심리를 거스르는 행위이다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결국 전쟁이 일어날 경우 어떤 형태의 참극이 벌어질지는 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는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처럼 전쟁과 분단을 함께 겪었던 입장에서는 평화가 제공하는 절대적인 의미나 가치가 더 크게 다가올 것이며 책에서도 톨스토이를 통해 표현하고 있지만 읽고 배우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가 더 강한 인문학 도서로 다가올 것이다. 높은 수준의 안목과 분석이 돋보이는 평화에 대한 종합적인 조언과 가이드라인, 함께 배우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