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수바드라 다스 지음, 장한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6월

역사 및 세계사 분야의 경우 지난 시간과 과거의 행위를 기록한 사료 정도로 여기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며 현재적 관점에서 볼 경우 모든 역사적 과정이나 사건 등에 대해 완벽히 배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도 해당 분야를 우리가 어렵게 여기는 것도 자연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가치나 배움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역사 및 세계사 분야를 소개하고 있고 서로 다른 분야의 연결점이나 상관관계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그리고 색다르게 다가오는 세계사 관련 책일 것이다.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책에서는 문화와 과학, 교육과 문자, 그리고 법과 민주주의, 시간, 예술, 죽음, 공동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역사 및 세계사 분야를 조명하고 있다. 이는 예전의 느낌이 나는 주제나 키워드도 있지만 현실의 삶을 영위하는 입장에서도 지금도 충분히 절대 가치나 기준점으로 남아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의미도 함께 있다는 점을 체감할 것이며 인류의 문명사나 문화사적인 의미에서도 배움이나 교훈적 메시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으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세상을 움직이는 집단이나 주체는 따로 존재할 것이며 이는 역사적 과정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많은 이들을 쉽게 통치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또 다른 관점에서는 사회의 질서 확립이나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권력이나 프레임 등과 같은 용어나 개념이 갖는 상징성이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어떤 가치 판단이 중요한지 등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역사 및 세계사를 핵심 키워드를 통해 표현하고 있는 조언서, 생각보다 역사적인 이야기나 느낌보다는 현실적인 의미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 책이기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접목이나 활용도 가능해서 어렵고 지루했던 학문적 의미에서 벗어나 판단해 볼 수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다소 딱딱한 주제 선정이나 키워드로 볼 수 있지만 최소한의 역사 및 세계사적 지식이나 개념 등을 확실히 배우며 생각할 수 있는 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접하며 판단해 봤으면 하는 책이다.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