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 - 곤충학자 김태우의 곤충 이야기
김태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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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아하는 분들보다 싫어하는 분들이 더 많은 영역에 대한 책일 것이다.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 책에서는 곤충학자 말하는 곤충에 관한 모든 정보와 가이드라인이 표현되는 책으로 평소 우리가 생활에서 익숙하게 봤던 곤충부터 전혀 몰랐던 곤충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접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다양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상생의 가치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유독 곤충에 대해선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가 부정적이며 심지어 혐오하는 분들도 많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조금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 항상 우리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무분별한 개발이나 인간 중심적 사고를 통해 현실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로 동물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긍정적인 의미가 많지만 곤충의 경우 생김새부터 혐오스럽거나 그냥 벌레라는 의미로 대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책을 통해 어떤 관점론을 배울 거인지, 그리고 곤충학자가 말하는 곤충에 대한 평가와 배울 만한 인문학적 가치나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에 대해 체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접근일 것이다.









자연의 경우 각 생물이나 생명마다 존재하는 이유가 명확하며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하나의 형태를 통해 공생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더 많은 걸 배우거나 자연의 신비로움이나 위대함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 이 책도 이런 취지를 통해 생소한 영역으로 볼 수 있는 곤충에 대한 모든 정보를 표현하고 있고 자신이 관찰한 경험담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이나 학습용 교재로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관련한 전문 지식이 함께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세상에 사라져야 할 곤충은 없어> 또한 이런 곤충들이 갑자기 사라질 경우 생태계의 순환 논리가 깨지게 되며 이로 인한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나아가 자연계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효과와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기에는 싫고 우리 인간과 떨어져서 살았으면 하는 존재인 다양한 곤충들, 누구나 갖는 자연스러운 심리일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어떤 형태로 곤충에 대해 말하며 이를 통해 배울 만한 인문학적 메시지가 무엇인지도 함께 조언해 주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판단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제목부터 조금 독특한 관점론이 돋보이는 곤충 관련 도서,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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