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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김철 지음 / 열세번째방 / 2024년 5월
평점 :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평소 추리 및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접하며 소설이 갖는 상상의 기법과 장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체감할 수 있고 우리 역사의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과 인물로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이라면 헤이그 특사가 무엇이며 관련한 인물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의 행적과 비밀적인 요소, 그리고 일제의 감시와 탄압에 있어서도 굴하지 않았던 자세 등의 경우 높은 수준으로 마주하며 평가할 수 있고 이런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역사는 생동감이 넘치는 그런 현실적인 분야라는 점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헤이그의 비밀> 이 책도 이런 역사적 사실과 사건, 인물 등을 통해 표현되는 또 다른 관점에서의 소설책으로 평소 소설 분야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책에서 표현되는 내용의 전개나 표현 방식으로 인해 괜찮게 배우며 일정한 몰입감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라가 힘이 없거나 일정한 외교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어떤 위험과 더 큰 불행적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 그리고 말로만 해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며 이는 일본의 갖은 공작과 방해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누군가의 존재로 인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중요한 사건이라는 점에서도 1907년 헤이그 특사의 경우, 우리가 새롭게 인식하며 관련 사건과 인물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의미에 대해 기본적으로 다루면서도 작가의 상상과 소설적 장치와 기법이 적절히 가미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조금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역사에 있어서도 만약이라는 의미가 통용된다면 우리는 다양한 선택을 해볼 수 있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 또한 중요한 역사적 변곡점이 될 것이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역사를 접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점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며, 책에서도 이런 역사적 사실과 사건, 인물 등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해석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색다른 해석과 판단, 그리고 적절한 소개와 조언이 돋보이는 역사 관련 소설책,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판단해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