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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유류 - 말캉말캉하고 복슬복슬한 포유류의 13가지 특성
리암 드류 지음, 고호관 옮김 / Mid(엠아이디) / 2024년 5월
평점 :
다양한 과학 분야 관련 도서나 가이드북이 많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며 과학적 현상과 진화론, 생명과학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책일 것이다. <그래서 포유류> 사실 살면서 포유류라는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란 쉬운 일도 아니며, 굳이 알아야 될까 라는 생각도 드는 부분일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는 우리 인간도 포유류에 속하며 지구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명체들에 대해서도 함께 전하며 포유류가 갖는 특징과 신비로운 요소가 무엇인지도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재미와 의미,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생명과학 분야 책일 것이다.
<그래서 포유류> 주로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포유류에 정의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신체나 몸의 신비, 혹은 감각이나 각 기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삶의 여정과 이런 의미가 과학적으로 갖는 상징성이나 특징적인 요소 또한 무엇인지도 책에서는 자세히 전하고 있다. 아무래도 해당 분야를 전공한 분들이라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이 많을 것이며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도 현실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물론 다양한 형태의 용어나 개념 등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고 또 다른 관점에서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건강이나 몸 관련 정보와 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현실적인 기준이 잘 반영된 책이라는 점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포유류> 특히 진화론의 경우 많은 이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거나 배우게 되는 영역이지만 이를 일정한 체계성을 바탕으로 배우며 판단하는 분들이 적다는 점에서도 책에서 표현되는 내용이나 가이드라인이 더 의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그래서 포유류>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포유류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도 좋지만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적 현상이나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에게도 어떤 마인드를 접하며 공존과 상생, 긍정의 가치 등을 함께 이루며 나아가야 하는지도 책에서는 그 의미에 대한 방향성과 자신의 생각과 논리 등을 자유롭게 펼치고 있다는 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학 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진화론, 혹은 생명과학 분야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배우기 좋은 책이라는 점에서도 추천하고 싶고, 해당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도 좋지만 계속해서 탐구하며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