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 먼 훗날 장애 아이가 혼자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지길 꿈꾸며
박현경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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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느낄 수 있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거나 외면하기도 하는 문제에 대한 경험과 조언이 돋보이는 에세이북,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의 아이나 자녀는 절대적인 존재이며 또 다른 긍정과 행복 등을 느끼게 하는 의미에서도 그 의미에 대한 중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장애 아이를 키우거나 장애인이 된 사람이 가족 중에 존재한다면 주변 가족들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보편적 가치와 공감대를 통해 말하는 장애인의 삶과 직접 경험한 저자의 가치를 통해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낮은 단위에서는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높은 의미에서는 우리 사회가 갖는 차별이나 차이의 존재, 이를 줄이거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가 알거나 공감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등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될 수 있지만 사회적인 관용이나 제도적 모순과 문제는 여전히 많고, 사람들의 인식 또한 낮다는 점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일정한 관심과 변화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책이기도 하다.






책에서도 표현되는 내용이나 저자의 경험담을 모두 알 필요는 없지만 가볍게 읽더라도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메시지를 함께 표현하고 있다는 점과 가족애의 중요성과 절대적 헌신과 희생, 사랑 등의 의미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어서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요즘처럼 모든 가치가 빠르게 변화하며 사람들의 각박한 심리나 마음 등이 표출되는 현실에서 때로는 이런 의미를 통해 우리는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더 나은 형태의 삶의 행복이나 절대적인 가치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어서 책이 주는 의미가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조금 다를 뿐, 장애인 역시 소중한 존재이며 이는 사회적인 보호와 함께 사람들의 인식과 표현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도 생각해 보게 된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찢어지겠지만 그래도 삶을 버티며 살아온 생생한 경험담이 돋보이는 책이며 진정한 의미의 행복과 감사, 감정이나 마음 등의 표현에 대해서도 책의 저자는 어떤 형태로 소개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더 많은 분들이 읽으며 공감했으면 하는 에세이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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