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이 자연스럽게 - 좋아서 찍는 내 사진의 즐거움과 불안, 욕망
황의진 지음 / 반비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사진이나 촬영, 혹은 영상이나 편집 등의 행위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의 소통이나 공유, 공감대 형성 등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알 것이다. 어떤 이들은 직업으로 접근하며 활용하기도 하며, 또 다른 이들은 단순한 취미생활이나 자기 만족 등의 개념으로도 사진에 대해 몰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흐름과 현상에 대해 진단하며 심리학, 사회학적인 부분과 여성과 젠더, 그리고 사진이라는 의미에대해 일정한 연결점을 제공하며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빈틈없이 자연스럽게> 특히 남성의 입장에서는 때로는 유난스럽다,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 등의 반응도 나오게 되는 사진에 대한 거부감이나 여성을 바라보는 일정한 시선과 평가, 편견 등이 존재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은 남녀 갈등이나 분쟁 등을 조장하는 책도 아니며, 오히려 여성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나 표현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공감해 볼 수 있는 에세이북이라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책에서는 여성과 젠더, 사진이라는 의미를 통해 개인적 삶의 표현이자 수단, 그리고 소통하며 일정한 만족감이나 긍정의 감정 등을 갖는 방식과 표현력 등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직업적인 영역으로도 다가올 것이며 결국 기록이나 남기고자 하는 소유의 욕망이나 행위의 경우 어쩌면 우리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심리이자 마음일 것이다. <빈틈없이 자연스럽게> 책에서도 이런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나다움의 의미가 무엇이며,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이나 행복의 기준, 그리고 높은 수준의 자존감 등을 위해서도 누구나 충분히 쉽게 접하며 활용 가능한 형태의 가이드라인도 함께 표현해 주고 있어서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빈틈없이 자연스럽게> 특히 촬영과 사진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이라면 배울 점이 많을 것이며 너무 여성이라는 의미에 대한 비약이나 과몰입보다는 상대를 존중하며 이해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접한다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나 삶의 자세 등에 대해서도 더 쉽게 접하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 특별하지만 가장 보편적이며 일상적인 영역을 통해 표현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와 공감의 자세,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이며 괜찮게 다가오는 심리적인 영역일 것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공감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