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심전일운 지음 / 조계종출판사 / 2024년 5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기준에 있어서도 누구에게나 중요하며 때로는 한 끼 식사나 밥상이 주는 행복한 감정, 그리고 공감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스님이 표현하는 사찰 요리와 음식에 대해 접하며 밥상 인문학의 가치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로 다가오는 인문학 도서일 것이다.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특히 요즘처럼 누구나 여유가 없고 바쁜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마인드로 삶을 영위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 행복한 인생이 무엇인지 등 다소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해 보기 마련이다.

이에 스님은 자연스러운 과정과 요리 및 음식을 통해 삶과 관계된 다양한 키워드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고 화려하고 멋진 의미보다는 수수한 의미나 일상적인 요인을 통해 배우는 감정 및 마음 등의 내면관리법,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나 관계의 심리학에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불교를 믿는 분들에게는 더 쉬운 공감과 읽으며 다양한 관점이나 가치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그 반대의 입장에서도 불교를 비롯한 사찰 요리와 음식을 통해 긍정적인 의미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긍정의 의미가 잘 표현된 책일 것이다.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누군가에게 음식과 요리를 대접하는 행위나 의미가 갖는 긍정의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어쩌면 늘 제자리에서 이런 가치에 대해 계속해서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느낄 수 있고 바쁜 현실과 일상으로 인해 지친 감정이 드는 분들에게도 일정한 배움과 조언의 가치, 혹은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함께 표현해 주고 있어서 가볍게 읽으며 공감 가능한 그런 책일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밥상이나 음식, 요리 등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삶의 요소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나 부분이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해서 우리가 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이에 대한 가치 판단도 해보게 된다.

기존에 알고 있던 음식이나 식재료 등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조합을 통해 새롭게 표현되는 각종 사찰 음식과 요리도 함께 표현되고 있어서 건강을 챙기면서도 긍정의 효과와 결과를 부르는 사찰 음식의 세계가 무엇인지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누구에게나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오는 에세이북, 혹은 불교 관련 조언서라 많은 분들이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형태로도 활용해 봤으면 한다.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에서 표현되는 책이지만 삶에 대한 긍정의 의미와 조언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함께 접하며 공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