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살려라

서점을 살려라! - 망한 서점 되살리기 프로젝트
고지마 슌이치 지음, 이수은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확실히 남다른 안목과 철저함이 돋보이는 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와 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고 일본다운 발상이나 철저함이 책에서 잘 표현되고 있으며 이 책은 단순히 서점이나 책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과 평가가 아닌 이런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창업이나 사업 등의 관리법이나 기업들의 경영전략 및 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며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조금 독특한 구성을 갖는 책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소설적 구성을 통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점이나 너무 진지한 몰입보다는 가볍게 읽으며 접할 것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서점을 살려라> 항상 시대변화나 새로운 가치, 트렌드의 유입으로 성장하는 산업과 직업의 세계가 있다면 반대로 망하거나 폐업을 통해 또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분야도 함께 공존할 것이다. 이는 요즘 시대를 관통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고 일본의 경우에도 이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며, 이에 사람들은 어떤 관점에서 더 나은 상생 전략이나 방안, 새로운 변화를 통해 혁신의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지 등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물론 기본적인 경영전략 및 철학 등의 영역에 대해서도 함께 체감할 수 있고 세무 및 재무, 회계 분야 등에 대해서도 기본기를 다지며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확실히 독특한 관점론이 돋보이는 책일 것이다. 다만 책의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단 상대적인 관점에서 역발상의 개념이나 이를 잘 극복,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택해 볼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접해 볼 것을 권하고 싶고 생각 이상으로 우리와 일본은 닮은 점도 많지만 전혀 다른 차이점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다.

<서점을 살려라>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서 더 나은 방안을 만들 수 있는 점이나 기존의 가치나 방식을 버리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고 책에서 표현되는 변화의 의미가 우리의 삶이나 현실에는 어떤 관점이나 영향력으로 다가오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일본 문학 및 소설책, 혹은 경영학의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누구나 쉽게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저자는 어떤 가치 판단과 관점론을 통해 우리들에게 표현하고자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