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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 남몰래 난치병 10년 차, ‘빵먹다살찐떡’이 온몸으로 아프고 온몸으로 사랑한 날들
양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저자의 경험과 조언이 돋보이는 책으로 우리가 항상 당연시 했던 부분에 대한 공감이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일상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볼 수 있는 현실 에세이북일 것이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특히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을 통해 어떤 삶의 자세나 가치를 배웠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고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 공감하거나 체감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책에서 표현되는 저자의 경험담과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항상 있을 때는 몰랐던 부분,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영역이다. 그 소중함을 몰라서 간과하거나 바라기만 했던 건 아닌지, 이는 삶을 살아가는 관점에 있어서도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영역이나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받는 것에 대한 익숙함으로 인해 이에 대해 무뎌진 것으로도 볼 수 있고 이 책도 이런 의미를 통해 일상적 요소와 건강 관련한 저자의 생각과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이라면 더 크게 와닿는 책일 것이다.
때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일정한 내면관리나 감정이나 마음 등의 키워드에 대해 몰입해 볼 수 있고 아무리 듣거나 보더라도 결국 직접 하거나 경험하지 못하면 크게 공감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스스로의 삶이나 현실문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봤으면 한다. 아무리 부정적인 환경이나 상황, 혹은 사람에게서 오는 나쁜 기운도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고 이는 개인 단위에서의 변화된 마인드나 새로운 관점론 등을 통해 해나갈 수 있는 영역일 것이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이 책도 이런 보편적 정서와 감정 등을 통해 표현되는 저자의 경험담으로 현실의 삶과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철저히 배우겠다는 마인드가 좋을 수도 있고 내면관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접하며 공감하겠다는 의도로도 괜찮은 책이라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그런 문제와 현실에 대해, 더 솔직한 입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있는 저자의 자세를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와 마인드를 배우거나 공감해 볼 것인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 읽으며 배우거나 공감하기 좋은 에세이북으로 해당 도서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