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가에쓰 히로시 지음, 염은주 옮김, 기타무라 다이이치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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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느낌이나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할 만한 그런 메시지가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특히 동물이나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감동적인 의미로 다가올 것이며 예전부터 개와 인간의 우정이나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가졌다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어서 조금 색다르지만 읽기 좋은 동물 관련 에세이북일 것이다. 또한 책에서 표현되는 남극이라는 배경은 자연이 주는 절대적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보게 되며 항상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개의 모습을 통해 우리 인간이 알거나 배워야 하는 가치가 의미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개를 바라보는 인식이 변했지만 여전히 인간 중심적 사고나 판단으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자체적인 의미를 갖고 있고 이런 에세이북을 통해 우리는 어떤 점을 되돌아 보거나 더 나은 형태로의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보는 관점에서 따라서 아무 것도 아닌, 그런 사소한 일로도 볼 수 있지만 책에서는 이런 가치에 대해서도 존중과 동물을 사랑하는 의미 등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해 주는 책일 것이다.








<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또한 탐사나 환경에 대한 관심, 자연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인간과 개, 그리고 자연 등의 현상에 대해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일정한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늘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한 점검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다. 물론 책에서는 과학적 연구와 탐사, 과학자들의 도전적 모험과 의미도 풀어내고 있지만 때로는 인간이 못하는 영역에서 개가 어떤 형태로 활동하며 우리 인간과 함께 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고, 결국 인간과 개의 우정,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현실에 대해서도 더 쉽게 접하며 체감이 가능할 것이다.

단면적으로 볼 경우 일반적인 에세이북이나 동물 관련 도서로 볼 수 있지만 이 책은 인간학 자체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하게 하며 누구나 생각했던 그리고 당연하게 여겼던 부분에 있어서도 돌아보게 하는 그런 매력을 갖고 있는 책이다. <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동물 에세이북, 인간과 개의 끊임없는 교감과 개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는 이들을 어떤 자세로 마주하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도 체감해 볼 수 있어서 해당 주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책도 없을 것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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