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석이다 - 현대, 모국어로 민족혼과 향토를 지켜낸 민족시인 나는 누구다
이동순 지음 / 일송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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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로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시인인 백석, 그의 생애를 보더라도 분명 쉽지 않았던 삶을 살다 가셨고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배우며 백석에 대한 인물 평가를 내려야 하는지도 이 책은 자세히 전하고 있다. 특히 시나 시문학, 혹은 시인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라면 백석이라는 인물을 통해 확실히 배울 만한 삶의 자세나 방식에 대해 고려해 볼 것이며,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본 그런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조금 독특한 그의 주관이나 철학, 삶의 방식 등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백석이다> 특히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항일운동이나 투쟁, 혹은 독립운동가를 표현할 때, 적극적인 무장투쟁에 쉽게 열광하며 더 선호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역사를 배우면 배울수록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가치와 철학 등을 지키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많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어쩌면 백석이라는 인물도 이런 형태의 삶을 영위했으며 해방 이후의 상황을 보더라도 한국전쟁이나 분단 등으로 이어지는 굴곡의 역사적 시기를 보냈다는 점에서도 그가 살았던 당시의 환경이나 사회적 분위기 등을 함께 접하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백석 시인의 생애를 통해 표현되는 당시의 시대상과 분위기를 잘 전하고 있으며 특히 시나 시인이 제공하는 사회적 영향력과 대중들이 선호하고 관심을 갖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나는 백석이다> 물론 해당 인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내가 백석이라면 저런 선택과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었을가 라는 기준과 관념을 통해 공감해 본다면 읽고 배우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백석이다> 하나의 성향이나 특정 가치관에 매몰된 인물도 아니며 어쩌면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과 멋, 예술과 문화적 의미에 대해서도 자신의 개성과 성향을 잘 표현한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기존의 역사 위인이나 인물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는 분들은 잘 알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로도 볼 수 있는 백석 시인, 그의 생애를 조명하며 저자는 어떤 가치와 교훈적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지도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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