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시나요

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시나요 - 중학생 자녀를 어려워하는 부모들에게
손병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4월

부모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아이 및 자녀교육이나 소통법은 중요하지만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아이나 자녀의 입장에서도 가족관계는 다양한 가치를 이루는 의미에서도 절대적인 기준일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주로 사춘기 아이나 자녀와의 소통법과 접근법에 대해 전하며 자녀들의 심리적 현상이나 요인, 그리고 사춘기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변화에 대해서도 어떻게 접하며 부정보다는 긍정의 의미로 판단하거나 해석해 나가야 하는지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시나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무조건적인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가지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며 적절한 대화와 소통, 그들의 입장에서 맞춤형 교육을 하거나 현실에서 어렵고 두려운 점이 무엇인지, 이를 대화의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긍정의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의미를 통해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있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이는 거의 모든 가정에서도 통용되는 가치이나, 확실히 부모와 자식간에는 세대차이가 존재하며 이는 단절이나 불통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제법 중요한 자세와 관점으로 접하며 판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시나요> 책에서도 이런 보편적 정서와 심리적 현상을 통해 부모의 역할론과 사춘기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의 경우 어떤 행동적 양상이나 자신만의 주관이나 의미 등을 강하게 표현하고자 하는지, 이에 대한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또한 성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시기에 겪게 되는 가족관계의 어려움이나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최근에는 더 빠른 형태로 성장하거나 사춘기를 더 빨리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부모들의 달라진 인식과 대화법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표현해 주고 있다.

이는 일방적인 강요나 통보의 방식이 아닌,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다 들어주는 의미에서 벗어나 적절한 균형감각을 통한 대화법이나 가족관계의 형성, 그리고 아이나 자녀의 관점과 심리에 대해 그들의 기준에서 판단하며 부모도 함께 배우며 성장의 가치로 이룰 수 있는 방식과 마인드가 무엇인지도 자세히 전하고 있어서 다양한 기준과 관점에서 접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시나요> 당장의 무리한 계획 설정보다는 현실을 돌아보며 배우거나 활용할 만한 부분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부모들을 위한 현실 육아, 혹은 교육 가이드북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