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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 전국시대를 방랑한 한 유학자의 삶과 꿈
유문상 지음 / 렛츠북 / 2024년 1월
평점 :
누구나 아는 유명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맹자, 하지만 고전 및 철학 분야의 경우 현실에서 적용하기 어렵고 배우는 관점에서 다소 난해한 주역이나 뜻풀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관심은 갖지만 쉽게 포기하게 되는 그런 영역일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는 맹자의 주요 철학과 사상 등에 대해 비교적 쉽게 표현하며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관점론으로 배우며 스스로를 위한 방향으로도 함께 활용해 나가야 하는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어서 생각 그 이상으로 배울 점이 많은 맹자철학 관련 조언서일 것이다.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어떤 관점론으로 철학적 의미를 표현하는지, 사실 제목에서 그 의미가 모두 표현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결국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치의 중요성과 독재나 권력욕에 미칠 경우 또 다른 부정적 요인과 사회적 저항과 변화를 동시에 야기하게 된다는 의미를 통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는 키워드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이런 과정에서 어렵고 회피하고 싶었던 정치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기준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물론 역사적인 의미가 강하며 중국 역사나 철학의 사례를 통해 모든 가치를 우리의 정서나 문화, 현실 등으로 반영하기에는 그 한계점도 명확하지만 비슷한 문화권을 가진 우리나라의 현실과 역사를 보더라도 왜 동양철학이나 고전 분야가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지도 이 책은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어려운 문장이나 주역 등에 집중하기보단 책에서 표현되는 해석을 바탕으로 현재의 삶에 대해 함께 판단해 본다면, 읽고 배우기에도 큰 무리가 없는 맹자철학 관련 조언서라는 점도 참고해 보자.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뛰어난 개인이 어떤 형태로 세상과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 많은 분들이 자본주의적 관념이나 경제에만 집중한 요즘 현실에서 세상을 건전한 방향으로 그리고 비판적 자세를 통해 성장을 지향해 볼 수 있고 이 책도 이런 철학 및 고전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적용하며 함께 조언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몰랐던 부분은 새롭게 배우며, 단면적으로만 알았던 맹자철학에 대해서도 더 쉽게, 그리고 자세히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괜찮게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맹자가 말하는 현실의 삶과 사람, 그리고 사회와 세상을 향한 조언,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