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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 가정과 자유 시간을 위한 투쟁의 역사
헬렌 헤스터.닉 서르닉 지음, 박다솜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2월
평점 :
다양한 기술의 등장과 세상의 변화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편리한 일상과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어떤 가치에 대해 종속되거나 사회 구조가 제공하는 틀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그런 부정적인 모습과 영향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요즘 시대와 사회를 쉽게 정의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런 가치에 대한 논쟁이 싫다면 책에서 직관적으로 표현되는 가정이나 일, 그리고 자유시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본다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형태의 조언과 의미 등에 대해 비교적 쉽게 접하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애프터 워크> 특히 시간에 예민한 분들이 많은 요즘 시대에서 시간은 또 다른 돈이다 라는 의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개인의 자유시간이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여가를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게 늘어났고, 이는 가정의 화목이나 행복 등에도 좋은 영향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일을 해야 하는 입장이나 사회나 집단이 요구하는 형태로 살아가는 분들이 더 많은 현실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는 어디까지 이해하며 얼마나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애프터 워크> 특히 노동문제나 근로시간과 환경 등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가 남의 일이나 문제가 아닌, 자신에게 닥치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도 체감해 보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닌, 전 세계적인 추세이자 흐름으로도 볼 수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 발전과 활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오히려 더 부정적인 요소나 예측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간단치 않은 문제라는 점도 체감하 게된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이런 형태에 대해 전하면서도 다양한 분들의 관심과 의지를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도 진단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또 다른 형태로의 변화나 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표현해 주고 있다.
이는 누구나 공감하는 현실문제 혹은 사회문제에 대한 일정한 입장 정리로도 볼 수 있고 개인마다 다른 환경적 요인이나 주관 등이 공존하나, 공통적,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역과 요건이 무엇인지 등을 함께 판단하게 하며, 가정과 일, 자유시간 등의 개념이 더 빠른 형태로 진화,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체감해 보게 되는 부분이다. <애프터 워크> 누구나 해당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를 최대한 쉽게 표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의 질이나 라이프스타일, 혹은 일과 가정, 시간적 가치에 대해 어떤 형태로 접하며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