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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맛 나는 세계사 -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22가지 술 이야기
도현신 지음 / 유노책주 / 2024년 1월
평점 :
누구나 좋아하며 즐기는 술에 관한 새로운 관점의 조언서, 이 책은 조금 독특한 구성을 통해 역사 및 세계사에 대해 표현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항상 즐기면서 또 다른 사회문제로까지 야기되는 술에 대해 소개하며 술과 역사적 의미가 어떤 형태로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술이 갖는 상징성이나 이로 인해 전해진 긍정과 부정의 문명화 과정이나 문화적, 사회적인 부분은 무엇인지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술맛 나는 세계사> 특히 역사 및 세계사 분야를 어려워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형태의 접근과 이해를 통해 배워 보는 것도 또 다른 형태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술맛 나는 세계사> 세계에는 다양한 주류나 음료가 존재하며 각 나라나 지역, 문화권을 대표하는 술들이 매우 많다는 점도 체감해 보게 된다. 아무래도 우리의 역사를 보더라도 술로 인한 사건 사고는 끊이질 않았지만 반대로 술로 인해 새로운 문화가 전파되며 서로 다른 지역의 연결점이나 교역, 무역의 의미로도 파생되어 왔다는 점에서도 하나의 가치관만을 통한 일반화는 지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세계사의 과정이나 문명화 단계에서도 비슷한 패턴과 흐름, 상호작용 등이 끊임없이 창출되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책도 술을 통해 말하는 역사 및 세계사 관련 새로운 가이드라인으로 단순히 해당 분야에만 국한된 가치도 아닌, 이는 인문학적 가치나 메시지, 서로 다른 문화나 정서, 종교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비슷한 행위나 형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지게 한다는 점에서도 술이 갖는 절대성이나 상징성 등이 결코 가볍게만은 다가오진 않을 것이다. <술맛 나는 세계사> 어떤 시기에는 철저한 금주법이나 금주령 등을 통해 국가가 사람들을 통제, 제한하기도 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종교적, 문화적인 의미로 인해 제한하고 있는 국가나 지역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술맛 나는 세계사> 물론 술을 통해 새로운 부의 창출이나 경제적 효과를 거둔 사례나 이를 주도했던 기업이나 인물 등이 공존했다는 점도 체감할 수 있고 결국 인간의 삶과 사회가 계속되는한 비슷한 형태의 문제와 해결방안 등은 계속해서 일어날 거란 생각도 함께 해보게 된다. 술을 통해 표현되는 새로운 형태의 역사적 관점론과 세계사 이야기, 제법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며 다양한 술에 대한 이해나 문화적, 사회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워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책의 저자는 어떤 형태로 술과 역사를 연결시켜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이나 인문학적 메시지를 조언하고 있는지,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