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정치 - 86 운동권이 뺏어간 서울의 봄
이재영.이승환.김재섭 지음 / 오늘의미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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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많은 이들이 가장 불신하는 대상, 바로 정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그럴 것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단적 정치 행태나 다양한 갈라치기 행보나 정책으로 인해 국민들이 혐오와 염증을 느끼고 있고, 이는 우리 정치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나, 이게 말처럼 혹은 이론적으로 쉽게 되는 영역이 아니라서 많은 분들이 체증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치에 대해 관심을 줄일 수도 없는 현실에서 어떤 형태로의 가치 판단이나 더 나은 개혁과 혁신의 사례, 혹은 미래 방향성 등을 통해 나아가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물론 저자들의 개인적 논리나 정치적 판단 등으로도 볼 수 있지만 지금 현실 정치에서 또 다른 기득권으로 자리 잡은 86 운동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를 수 있는 민주화 과정에서 등장한 학생운동이나 운동권 세력이 갖는 의미와 현실이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우리 정치사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사실감 있게 이해하는 과정으로도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기적 정치> 항상 정당이나 정치인의 존재는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하나, 요즘 정치판을 본다면 이게 과연 맞을까 싶을 정도로 양극단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물론 특정 인물이나 정당의 일탈 또는 문제 등으로 볼 수 있지만, 때로는 이런 개혁이나 혁신적 사례를 통해 제도적 보완이나 변화, 혹은 시스템적으로도 시대정신이나 가치에 맞는 형태로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국민들이 느끼는 현실 정치는 선을 넘은 수준이며, 더 이상의 잘잘못 논쟁이나 개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전체적인, 그리고 구조적인 측면에서의 변화가 불가피 하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이기적 정치> 또한 정치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없더라도, 이 책은 우리의 근현대사 과정에서 정치가 어떤 형태로 작동했으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악순환적 부분이나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하며 배우거나 공감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정치 분야를 현실적으로 이해하며, 우리는 어떤 부분에 대한 관리나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와 판단력을 가져야 하는지,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를 통해 접하며 새로운 관점과 기준으로도 해석, 평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민할 수 있는 정치 분야에 대한 에세이북, 혹은 가이드라인,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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