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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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세상을 지배하며 그 누구보다 존엄한 존재라고 믿고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런 당연한 질서나 보편적 가치에 대해 새로운 접근과 이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 다변화 된 사회에서는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을 통해 삶을 살거나 사회적 변화나 더 나은 미래가치 등을 위해 나아가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접하며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고 있는 에세이북이다.

특히 늑대라는 길들여지지 않는 존재를 통해 인간과의 공존이나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통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 가치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오는 에세이북일 것이다. 또한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이 늘어난 요즘, 기존의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어떤 형태로 그들을 바라보며 더 나은 공존의 방식과 보호하는 행동력 등을 함께 가져야 하는지도 이 책은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어서 누구나 가볍게 읽으며 공감하거나 배워 볼 수 있는 책일 것이다.































<철학자와 늑대> 늑대의 경우 매우 독립적인 성향을 보이며 높은 수준의 지능 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 것이다. 인간도 처음 진화 과정에 있어서도 이런 경험을 통해 지금과 같은 진보적 단계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는 늑대를 비롯해 동물을 대하고 바라보는 기존의 관점과 평가에서 어떤 점이 부족하며, 이를 대중적으로 알리거나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무엇에 집중하며 더 나은 판단을 해볼 수 있는지도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논리, 생각 등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물론 인간과 동물을 동일선상에 놓는 행위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나 방향성 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면 어려워 보였던 철학적 가치에 대해서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늑대라는 동물이 주는 상징성이나 우리 인간과의 조화나 삶의 자세, 사회학적인 관점에서의 더 나은 가치 판단과 평가 등도 함께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철학자와 늑대> 서로 다른 의미와 키워드로 볼 수 있는 부분을 통해 말하는 새로운 관점의 에세이북,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배움과 판단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읽고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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