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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하는 마음 털어놓기
최정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1월
평점 :
예전에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등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주목을 받거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최근의 모습이나 변화에서 본다면 이런 행위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가 경험 등을 마주한 분들이 많아서인지, 많은 분들이 솔직함 대신, 때로는 인위적인 형태로의 대응이나 절대 속마음을 밝히지 않는 행위를 통해 현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는 사회적인 기준이나 사람들의 대중적 공감대, 혹은 관계된 정보와 지식의 만연함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며, 결국 이런 관점이나 평가에 대해 어떻게 배우며 판단해야 하는지, 이에 대한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이 필요한 요즘이다.
이에 책에서도 기본적인 감정 및 마음관리법, 그리고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어떻게 관리하며 개인이 바라고 원하는 형태로의 결과나 삶의 방향성 등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지를 전하며 결국 그 해답은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사람에 대해 알아가거나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해답과 더 나은 소통의 방식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물론 진부한 조언,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의미로 보이겠지만 항상 기본적 가치나 불변의 영역에서 그 해답과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 책을 참고했으면 한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상대적이며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존재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결국 원하는 관계술 및 처세술을 바란다면, 혹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복잡함이나 부정의 요소를 제어하고 싶다면 결국 먼저 마음을 여는 행위를 통해 긍정의 과정과 의미,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법이다. <나를 치유하는 마음 털어놓기> 때로는 솔직함이 진다는 의미로 와전되는 요즘 현실에서 이런 편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하면서도 자신을 지키며 원하는 형태로의 관계 관리나 삶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나를 치유하는 마음 털어놓기>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때로는 부정적 경험을 할 수도 있는 현실에서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논리와 조언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무리한 목표 설정이나 욕심보다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형태의 행위나 전환적 사고가 무엇인지, 조금은 긴 호흡에서 바라보며 삶과 사람, 그리고 관계과 마음관리 등에 대해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표현과 속마음 털어놓기의 중요성, 그리고 기본적인 마음 및 감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함께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그리고 원하는 방향으로도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