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전유성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3년 12월

급변하는 세상의 모습이나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현실의 답답함이나 때로는 다양한 강박으로 인해 일상의 재미와 의미를 놓치며 살아가기도 한다. 이에 책의 저자는 자신만의 가치와 생각 등을 소소한 형태로 기록하며 현실의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고 이는 우리의 입장에서 때로는 엉뚱한 발상이나 생각으로 볼 수 있는 영역에서도 충분한 삶의 교훈을 얻거나 공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조금 색다르게 다가오는 에세이북일 것이다.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항상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 등이 발생할 경우 기본으로 돌아가라 라는 말이 존재한다. 물론 진지한 말이나 이게 모든 걸 대변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때로는 다소 무거운 주제나 이야기 등을 가볍게 해석하거나 자신만의 가치로 표현하며 긍정의 의미로 마주한다면 평소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나 일상적인 요인 등에 대해서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성장과 긍정, 행복 등의 가치를 함께 구현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개그맨이라는 수식어가 책의 저자를 관통하는 부분이나, 때로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금 다른 관점에서 판단하며 대중들에게 긍정의 효과와 의미를 함께 표현해 줄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누구나 현실의 삶을 버겁고 때로는 포기하거나 좌절하기도 하는 법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잘 견디는 사람이나 긍정의 마음과 자세를 놓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원하는 목적이나 결과를 이룰 수 있고, 책의 저자도 이런 보편적 일상과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을 통해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부터 조금 엉뚱했던 인물이기도 한 저자,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이제 이런 형태를 돌려주고자 하는 그런 마음과 의지가 돋보이는 에세이북으로 현실의 삶이 어렵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자주 든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공감하거나 힐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하기 좋은 일상 에세이북으로 기존의 방식과 관점에서 벗어난 창의력과 엉뚱함이 돋보이는 책이라 긍정의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