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오세영 지음 / 델피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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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갖는 역사책, 혹은 역사소설책일 것이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세인트 헬레나라는 지명에 대해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역사에 대해 좋아하거나 알고 있는 분일 것이다. 물론 이를 모른다고 해서 읽기에 무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 지역과 지명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이 책이 주는 느낌이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에 대해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만났으면 한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책에서는 조금 독특한 그리고 전혀 다른 역사적 사건의 결합과 만남을 통해 일정한 교훈적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홍경래의 난과 서양 역사와 문화의 주요 변곡적으로 볼 수 있는 프랑스 대혁명이 그것이다. 물론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건으로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차이와 차별, 혹은 사회적 문제에 반대해 새로운 세상을 꿈꾼 사람들의 혁명으로 정의할 수 있고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역사적 의미나 가치 판단 등을 해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물론 저자의 적절한 상상력과 각색의 형태가 돋보이는 책으로 볼 수 있지만 때로는 이런 역사소설을 통해 더 많은 역사적 사건과 사실에 대해 배울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역사가 어려운 분들이라면 소설적 기법과 장치가 주는 의미 등을 통해서도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이 책도 이런 취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고 생각보다 지금 시대나, 예전 시대나 비슷한 점들이 많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인트 헬레나에서 온 남자> 왜 역사는 반복되며 사람들은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위해 움직이게 되는지, 물론 주요 인물과 사건에 대한 사실적 접근을 통해 배우는 것도 중요하나, 때로는 대중적인 관점에서 이런 변화와 물결에 대해 접하며 이를 현실적으로 판단해 본다면 더 큰 배움의 의미나 인문학적 메시지에 대해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각색과 표현, 상상력 등을 통해 어떤 가치를 말하고자 하는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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