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사한 아저씨의 심리적 부검
조은일 지음 / 예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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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그곳, 바로 군대일 것이다. 개인마다 서로 다른 경험과 감정을 갖는 대상이기도 하며 때로는 추억과 그리움의 의미로도 해석되기도 하며, 비슷한 환경에서 함께 성장하거나 사회생활을 미리 배운다는 의미에서도 군대의 존재와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형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보편적 정서와 가치를 통해 군대 및 군생활에 대해 말하는 에세이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오는 책이다.

<폭사한 아저씨의 심리적 부검> 물론 좋은 기억이 있다면 잊거나 지우고 싶은 그런 기억도 함께 존재하는 곳이 군대일 것이다. 원해서 간 것도 아니며 강제로 끌려갔다는 의미가 강하지만 그곳에서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그런 의미를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인간미를 느끼면서 그 시절을 추억하거나 그리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이 책의 경우 조금 다른 관점에서 군대 및 군생활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또한 요즘 세대들은 어떤 형태로 군대를 바라보며 실제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과의 소통이나 교류의 창구로 활용하고자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항상 자신이 복무했던 시대나 시절이 가장 힘들었고 요즘 애들은 편하게 군생활을 한다 등의 반응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군대라서 서럽고, 더 적막한 감정과 느낌을 드는 곳도 없을 것이며 이는 갔다 온 분들이라면 누구나 체감하게 되는 공감대일 것이다. <폭사한 아저씨의 심리적 부검> 이 책도 이런 공감대를 통해 접한다면 지난 시절에 대해 추억할 수도 있고 요즘 군대는 어떤 형태로 작동하며 많은 이들이 희생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군이라는 이미지나 관련 도서의 경우 인기가 없는 비주류에 가깝지만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형태의 삶이나 군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활용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폭사한 아저씨의 심리적 부검> 저자가 말하는 솔직함이나 군대에 대한 이미지가 잘 표현된 책으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도 고민해 보자. 생각보다 읽기 좋고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 일반적인 에세이북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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