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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여름에 찾게 하라! - 역발상의 아이디어로 지역 경제를 살려낸 기적의 스키장, 하쿠바 이와타케
와다 유타카 지음, 아리프 옮김 / 빈티지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이 책의 경우 일본의 지방경제 및 지역경제를 살린 사례에 대한 분석으로 우리의 입장에서도 반면교사로 참고할 만한 그런 정보와 전략적 마인드가 많은 책이다. <스키장을 여름에 찾게 하라> 책의 제목처럼 말도 안되는 궤변이자 현실성이 떨어진다 등의 반응도 있겠지만 시대가 급변하는 속도 만큼이나 혁신과 변화는 필수적이며 이는 현실경제에서도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이에 책에서도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이며, 비슷한 흐름과 패턴, 경제구조나 산업적인 영역이 존재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도 이들의 도전과 모험, 혹은 역발상과 아이디어 및 혁신의 가치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어서 많은 걸 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키장을 여름에 찾게 하라> 사실 일본의 산업이나 경제, 혹은 일본 자체에 대해 평가할 때,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변화에 둔감하며 매우 보수적인 색채로 인해 행정적인 영역에서는 여전히 아날로그적 가치와 행태가 만연하다고 말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를 일반화 해서는 안될 것이다. 책에서도 인구감소와 소멸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의 생각보다 그 이상으로 그들은 많은 노력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통해 우리의 문제이기도 한 인구감소 및 지방경제의 몰락, 반대 급부로 볼 수 있는 지나친 서울 및 수도권의 비대화로 인해 많은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를 운영, 관리하는 정부나 기업들의 정책이나 의지도 필요하나, 시민사회가 할 수 있는 영역, 나아가 개인들도 이런 변화에 관심을 갖고 일정한 행정적 지원이나 다양한 형태로의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의 변화 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왜 해당문제와 변화에 대해 체감하며 우리만의 방식과 가치로도 판단해 봐야 하는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스키장을 여름에 찾게 하라> 물론 말도 안되는 변화나 혁신, 아이디어는 지양해야 하나, 생각보다 남들이 아니라고 말했던 부분에 있어서도 일정한 대안이나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책에서는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그들도 이런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와 지역경제의 몰락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금도 하고 있고 이는 행정적인 절차의 문제나 사회적 비용, 외에도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접근하는 판단력과 실행력이 왜 필요한지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역발상 및 아이디어, 그리고 혁신의 사례가 돋보이는 현실경제 및 지역경제 관련 가이드북,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