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투명 시인선 1
최진영 지음 / 투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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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의미나 방식과는 다른 차별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책에서는 PK에 대해 정의하며 게임에서 활용되는 용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 사회의 모습에 대해 일정한 표현과 논리를 함께 하고 있어서 읽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특히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느낌도 강하며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삶과 죽음에 대해 어떤 형태로 마주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이런 가치와 형태에 대해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조금 특별한 의미로 와닿을 것이다.

<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또한 책의 구성에서 보더라도 일반적인 시집이나 시라는 느낌보다는 저자의 생각과 논리가 강하게 표현된 에세이북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와닿는 책이다. 이는 사람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고 일상적인 부분이나 자신에 대한 돌아봄, 게임 세계에서나 존재하는 대상이나 관계를 통해 현실에서는 어떤 형태로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도 일정한 방향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나름대로의 긍정의 교훈이나 의미부여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읽어도 난해한 느낌이 들겠지만 책의 저자는 최대한 자세한 표현과 소개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참고하며 접했으면 한다. 현실의 삶에서 이런 가치에 대해 생각하기란 쉬운 일도 아니며, 어쩌면 우리 모두가 정해진 규율이나 틀 안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 요즘 현실에서 제법 신선한 느낌을 주는 책이라 관심이 있다면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일반적인 시집이나 시를 통한 삶의 교훈보다는 전혀 다른 발상과 상상력 등이 잘 표현된 책이라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새로운 생각법이 가능할 것이며 적절한 심리 묘사나 표현 등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서 우리가 현실에서 판단하는 그리고 경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비교도 가능할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또 다른 삶과 죽음, 사회와 사람 등을 바라보는 관점론이 무엇인지, 가볍게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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