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요리사

대통령의 요리사 -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천상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책이 주는 느낌이나 저자가 말하는 경험담이 일반적이지 않고 조금 색다른 관점에서 다가온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기존의 에세이북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다. <대통령의 요리사> 누구에게는 해보고 싶은 일일 것이며 또 다른 이들은 기회조차 못받는 그런 일을 경험했던 저자의 에세이북, 이는 요리와 음식이라는 일반적인 관점이나 일상적 요인에서 마주해도 좋고, 항상 궁금증을 유발하는 청와대나 대통령들은 어떤 형태로 생활하며 음식에 대해서도 접하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자세히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요리사> 물론 대통령의 건강과 생존은 국가의 절대적 기밀이자 안보와도 같을 것이다. 이는 해당 일을 함에 있어서도 엄청난 내공과 섬세한 일처리가 중요할 것이며 이는 단순히 일을 하는 행위에서 벗어나 개인에게도 새로운 경험과 도전적 의미로 다가온다는 점에서도 우리 모두가 책을 통해 또 다른 관점에서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음식과 식탁의 경우 하나의 의전으로도 볼 수 있고 매우 기본적인 가치이나, 이를 너무 쉽게 여기거나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또 다른 변수나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는 법이다.

책의 저자도 자신이 경험한 세월과 시간을 통해 다양한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요리사라는 의미가 갖는 직업의식이나 책임감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표현해 주고 있다. <대통령의 요리사> 그만큼 저자도 철저한 자기관리의 방식을 통해 오랜 기간을 함께 일할 수 있었고, 자신만의 전문성이나 직업의식 등에 대해서도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이는 현실과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배울 점이 충분할 것이며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더라도, 어떤 마인드와 형태를 통해 현실과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지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대통령의 요리사> 대통령이나 청와대라는 주제가 주는 무게감에서 정치 논리나 잣대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보좌하거나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며 나름의 의미부여나 긍정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음식과 요리, 사람과 명사들의 삶을 통해 표현되는 인문학적 가치가 돋보이는 책이라 해당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만나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조금 특별한 의미와 경험담을 전하는 에세이북,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