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부자

평온한 부자 -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부모의 언어와 태도
주용식 지음, 공인화 삽화, 김현수 캘리그래피 / 대경북스 / 2023년 11월

가정의 평화, 그리고 가족이라는 의미가 긍정적으로 작동할 경우 가족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삶의 행복에도 긍정의 영향을 주지만, 그 반대적 상황에서는 또 다른 문제나 더 큰 위험을 야기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우리는 일상적인 영역에서도 가정과 가족에 대해 절대적인 영역,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그런 마인드를 통해 현실의 삶을 영위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보편적 정서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가정과 가족에 대해 조언하고 있으며 특히 부모교육 및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책을 통해 배우며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평온한 부자> 시대가 변하면서 가족이라는 의미가 퇴색되기도 하며 새로운 세대와 사람들의 등장으로 인해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족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사회적 시선이나 공감대 또한 여전한 모습이다. 이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중요하나, 성장한 자녀의 관점에서도 부모나 가족에 대해 어떤 마인드로 생각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갖는 현실과 특징적인 부분에 대해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 점이나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일방적인 통보나 강요, 권위를 앞세우는 그런 방식보다는 소통과 수평 지향적인 언어와 태도의 표현법, 이는 가족이 끊임없이 노력하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가 묻어나야 하는 가치일 것이다. 이는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이런 인식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고 서로 다른 주관이나 생각 등을 강요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평온한 부자> 누구나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그 의미에 대해 잘 모를 것이며 가족이나 부모, 자녀 등의 키워드도 비슷한 형태와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평온한 부자> 책의 저자는 어떤 가치 판단을 통해 긍정의 의미로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지, 누구나 생각하는 절대적 기준인 가족과 가정에 대해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만 여기고 있는 건 아닌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소소한 일상적 요인과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전하며 활용해 볼 것을 권하고 있는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의 적용과 배움이 가능할 것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시대와 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읽으며 배우기 좋은 그런 가족 관련 에세이북, 혹은 가이드북으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