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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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철학이나 인문학 도서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다. 누구나 생각하는 그리고 상상에서나 가능했던 사후세계에 대한 탐구나 임사체험에 대해 정의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프터 라이프> 어쩌면 누구나 바라지만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가치에 대한 탐구와 한 분야에 대해 몰입한 저자가 말하는 제법 논리적인 구성이나 조언을 보더라도, 책이 주는 느낌이 신비롭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이를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몫이나, 다른 관점에서 현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의 의미를 접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애프터 라이프> 또한 사후세계의 경우 두려운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며 이를 경험한 이들의 말을 믿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현실의 고단함이나 나와 다른 이들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마주할 경우 일정 부분 참고할 만한 메시지도 함께 있다는 점을 느낄 것이며 책의 저자도 정신건강이나 사후세계, 의학과 과학의 만남을 통해 임사체험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읽으며 참고했으면 한다. 누구나 삶에 대해선 다양한 조언과 배움의 과정을 통해 성장을 지향하지만 죽음에 대해선 부정적인 느낌이 강해서인지, 알고자 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무조건적인 일반화를 경계해야 하며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에 대해서도 각자의 판단이나 선택적 가치가 공존한다는 점을 통해 이 책을 접한다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다른 관점론을 통해 말하는 철학적 가치나 의미에 대해서도 더 쉽게 이해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애프터 라이프> 어쩌면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분야로도 볼 수 있고 조금 다른 관점이지만 그 끝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애프터 라이프> 사후세계 및 임사체험, 다소 무거운 주제로 보이나 누구나 경험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현실의 삶과 죽음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해당 주제와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난해한 그리고 어려운 느낌을 주는 철학책이나,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분석과 조언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라 또 다른 관점에서 현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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