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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 한나 아렌트, 성난 개인들의 시대에서 인간성 회복의 정치로
이인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평점 :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 기본적인 인문 소양이나 교양적인 부분에 대한 소개서 정도로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정치 및 사상 등의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쉽게 배울 것이며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도 이런 가치나 규념, 사상 등에 대해 최대한 현실적인 부분을 통해 비교하며 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갖는 다양성이나 특장점도 명확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사실 정치란 무엇이며 왜 우리는 인간학 자체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탐구하며 관심을 갖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책의 저자도 한나 아렌트 라는 유명한 인물에 대한 언급을 통해 우리가 기본적으로 느끼는 이념적, 사상적 기반이나 정치제도나 체재에 대해서도 명확히 구분하며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나 앞으로의 미래가치 등을 고려할 때, 어떤 형태로 접하며 이해해 나가야 하는지도 판단해 보게 한다.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갈수록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사람들의 공허함이나 각박한 사회의 모습으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그런 시대가 계속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책에서도 이런 현실문제와 고민에 대해 적절히 반영하며 사상적 기반이나 이념적인 부분, 혹은 상대적으로 비슷해 보여서 잘 몰랐던 사회사상 자체에 대해서도 일정한 소개와 평가를 함께 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스스로를 위한 자기계발적 요소가 많은 책으로 와닿을 것이다. 또한 철학적 의미가 강하게 표현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 역시 크게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이런 가치나 이론적인 부분을 우리는 어떻게 배우며 현실에서도 적용하거나 다양한 주제나 키워드 등에도 연계해서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정치 수업> 가볍게 볼 경우 기본적인 정치에 대한 소개서 정도라 보이나, 이 책은 다양한 가치와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과 사회의 모습,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다양한 반응이나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누구나 공감하거나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책의 저자는 어떤 철학적 접근이나 이해, 그리고 왜 사회사상에 대해서도 기본기를 갖추며 살아가야 한다고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어려워 보이나 쉽게 접근하며 배우기 좋은 책이며, 해당 분야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