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 상

고려거란전쟁 - 상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11월 11일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KBS 대하사극인 <고려거란전쟁> 역사를 좋아하거나 대하사극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면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역사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고려시대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배우며 다양한 영웅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를 확실히 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 사실을 바탕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고려와 거란의 전쟁사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고려거란전쟁 - 상> 특히 전쟁사의 경우에는 다양한 평가와 관점론이 공존하는 법이다. 또한 우리의 입장에서도 위대한 승리이며 고려라는 나라가 갖는 특징과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는 항상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읽는 재미도 좋지만 역사와 전쟁사에 대해 더 자세히 배워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물론 지나친 기대는 오히려 더 큰 실망감을 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쟁사를 통해 고려시대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그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책의 저자도 상대적으로 사료나 기록이 부족한 시대를 조명하면서도 각 인물들의 심리나 행동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제법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고려거란전쟁 - 상> 고려시대의 다양한 지명과 지역정보, 그리고 전쟁이 주는 화려함도 좋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적 상황이나 당대를 살았던 분들은 어떤 형태로 나라를 생각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고려거란전쟁 - 상> 이 책은 상 권과 하 권의 책으로 구성된 책이라는 점에서도 그 내용이 자세히 표현되고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물론 소설적 기법이 동원되었고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더 기대되는 점도 있지만 책을 통해 접하며 해당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는 것도 또 다른 의미에서의 역사적 가치나 재미, 의미 등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미리 그 내용을 접하며 어떤 형태의 서사가 펼쳐질지 이에 대해 미리 알아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특히 역사와 전쟁사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책도 없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다.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