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감각 - 〈에브리타임〉에서 썰리고 퇴출당하며 벼려낸 청년들의 시대 감각
나임윤경 외 지음 / 문예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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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전할수록 또 다른 사회 현상이나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에 각자 처한 환경이나 입장, 이해관계에 따라서 같은 현상이나 본질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해석과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나, 요즘 우리 사회를 보더라도 갈수록 심해지는 세대 갈등과 다양한 형태의 갈등적 구조로 인해 공동체 및 집단의 가치가 무너지며 서로간의 혐오와 대립이 난무하고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때로는 특정 키워드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건 아닌지, 이에 대한 성찰과 점검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마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공정감각> 이 책도 다양한 저자가 참여한 책으로 주로 젊은층이나 20대들의 경우 어떤 형태로 삶과 사회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예민한 주제로 볼 수 있는 반지성주의나 페미니즘 사상에 대해서도 과감한 표현을 더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또 다른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물론 모든 젊은층이나 청년들을 대변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하나의 형태로만 해석하는 사회 단체나 각종 주체들에 대해서도 일정한 입장과 주장 등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구조일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살던 시대나 사회를 회상하는 그리움이 존재하며 일정한 나이를 먹으면서 혹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바라보면서도 자세히 알지 못하고 평가하거나 그들을 일반화 하는 형태를 통해 또 다른 의미를 찾고자 하기 마련이다. 어쩌면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닌, 전 세계적 현상이지 인간이라서 발생하게 되는 당연한 수순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공정과 합리, 올바른 가치관 형성 등의 긍정의 의미를 접하고자 한다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의미와 방식, 행위 등에 대해 어떤 형태로 바라보며 편견없이, 그리고 현상과 사실을 바탕으로 한 판단력을 가져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공정감각> 아주 사소한 일과 사회문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또 다른 의미에서는 여성이나 여성학, 젠더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바라보며 더 나은 판단을 해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징일 것이다. 각종 사회문제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 사회에서 모두가 알아야 하는 가치나 정신, 그리고 급변하는 시대상과 무관한 개념 등은 무엇인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 책은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북, 혹은 현실문제를 표현한 인문학 도서로도 괜찮을 것이며, 해당 주제와 키워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읽고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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