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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 - 흔들리는 나를 위한 라틴어 문장들
니콜라 가르디니 지음, 전경훈 옮김 / 윌북 / 2023년 9월
평점 :
누구나 살면서 인생 문장이나 글귀, 혹은 명언 등을 통해 삶의 자세나 마음을 다잡을 것이다. 이 책도 라틴어 문장, 혹은 글귀들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의미나 더 나은 형태의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조명하는 책으로 언어학 및 언어사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더 쉽게 접하며 저자가 말하는 의도를 잘 파악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 삶은 계속되는 법이며 때로는 부정적 생각이나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으로 인해 포기하거나 좌절의 순간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를 즐기거나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루틴이나 배움의 과정, 혹은 경험적 내공 등을 채워나가며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지향해 나가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도 왜 우리가 배움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시간과 과정을 가져야 하는지도 책의 저자는 자세히 전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 언급되는 주요 내용의 경우 서양 문화 및 문명, 혹은 철학과 사상 등의 복잡한 내용이 함께 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부담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인간이 살아가는 시대와 사회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정서적 차이는 존재하나, 그 의미가 갖는 기본기나 본질성 등이 무엇인지, 이에 집중하는 자세를 통해 접한다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언어가 무엇인지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어렵게만 보였던 라틴어 문장과 고전 등에 대해서도 또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접하며 배움의 의미로도 승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명확한 방향성과 장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 아주 사소한 글귀나 문장도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그런 철학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접할 경우 더 큰 의미와 자기계발적 요소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의 거창한 변화나 성과도 좋지만 때로는 이런 가벼운 접근과 배움에 대한 확신 등을 통해 더 멀리, 그리고 더 많은 가치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그런 심리적 상태가 중요한지도 모른다.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 이 책도 이런 취지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고 글쓰기나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책이 주는 영감이나 인문학적 메시지 또한 훌륭하다는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 어려워 보이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과 사람, 그리고 사회의 모습에 대해 더 나은 형태의 통찰력을 표현하고 있는 책으로 많은 분들이 접하며 스스로를 위해 활용해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