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엽의 길 3,200km - 다시 걸은 前 고려대 총장 김준엽의 독립투쟁길
윤영수 지음 / 맥스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여행이나 기행서 등을 즐긴다면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배움의 가치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독립운동가와 독립투쟁에 대해 직관적으로 소개하고 있고 우리가 알려진 독립운동가나 사건에 대해선 너무 잘 알지만,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인물들도 많고 역사를 조명하거나 배우는 과정에서 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고 더 나은 형태의 역사적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하는지도 책의 저자는 자세히 표현하고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인문학 도서일 것이다.

<김준엽의 길 3200km> 일제가 우리는 강제로 합병한 이래, 우리 선조들은 다양한 독립운동과 활동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갔다. 물론 역사적 판단과 평가에 있어서는 개인마다 다른 관점론이 작동할 수 있지만 그들이 보여준 노력과 헌신, 희생정신 등의 경우에는 공통적 요인이 많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도 이들이 존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전하면서도 역사나 독립운동의 과정에 대해서도 최대한 쉽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갖는 방향성이나 장점이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대장정이라는 용어의 경우 중국의 근현대사를 통한 이해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의 독립운동가들도 일제의 감시와 눈을 피해, 중국 대륙을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는 점도 함께 알아야 한다. 현실적인 조건과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의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자, 이들은 중국 대륙으로 뻗어나가며 우리의 독립과 일제의 만행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고, 끝까지 저항하는 투쟁적 활동을 통해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과 행동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는 점도 책을 통해 접하며 자세히 배우게 된다.

물론 아무나 할 수 없는 행위일 것이며 이를 학문적, 이론적인 개념으로 배울 경우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책의 저자는 여행이나 역사 기행의 형태를 통해 독립투쟁의 길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이는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북의 모습으로, 혹은 역사를 어떤 과정으로 마주하며 우리가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이나 역사적 평가를 병행해 나가야 하는지도 함께 전하고 있다. <김준엽의 길 3200km>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의 생애를 통해 독립운동과 투쟁에 대해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배우며 교훈적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자세히 배워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읽고 접하며 판단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