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낙엽 푸른사상 소설선 50
김유경 지음 / 푸른사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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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관점에 따라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고 충분한 공감을 통해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아 볼 수도 있는 책이다. <푸른 낙엽> 사실 우리 사회에서 탈북민에 대한 평가나 입장, 그리고 북한과 북한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평가가 공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판단의 기준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언제까지 미루거나 외면만 할 수도 없는 현실에서 이 책은 시의 적절한 북한 관련 소설책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푸른 낙엽> 이미 탈북민의 숫자도 증가했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제도가 병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여전히 차별과 편견에 의해 서로가 서로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책의 저자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북한의 실상에 대해 표현하며 이들이 겪는 고충이나 다양한 분들이 어떤 형태로 자신들을 대하며 공감해 주길 바라고 있는지도 책에서는 자세히 표현되고 있다. 물론 무조건적인 존중과 배려, 옹호를 바라는 입장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이유 모를 차별과 편견을 겪었다면 이는 우리의 잘못된 행위로 인한 문제로도 볼 수 있고 물론 모든 이들을 일반화 할 순 없지만 일정한 경험담과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도 제법 심각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푸른 낙엽> 책에서도 이런 방향성과 사회문제, 현실적인 요건에 대해 표현하면서도 적절한 소설적 기법을 통해 많은 이들이 더 많은 관심과 공감대를 가져 볼 것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이는 개인적 차원의 입장과 주관도 중요하나, 더 큰 가치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를 갖는다.

<푸른 낙엽>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의 고통과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로 정착한 탈북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존재하는 북한과 그곳 사람들에 대해서도 어떤 관점론으로 바라보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하는지, 비록 소설책이지만 확실히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느낄 수 있고 다양한 관점에서 자세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다. 특히 북한과 탈북민 등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해당 도서를 통해 현실적으로 접하며 공감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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