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문답·계방일기 - 인간과 만물 간의 경계를 넘어 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클래식 아고라 3
홍대용 지음, 정성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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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의미가 강한 이 책은 어렵다면 어렵고 이를 현재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연결적으로 바라 볼 경우 비교적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과학 및 기술사 가이드북이다. <의산문답 계방일기> 역사를 조금만 안다면 홍대용이라는 인물에 대해 평가가 가능하며 그가 어떤 형태로 세상을 바라보며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과 조언을 함께 표현하고자 했는지,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실학이라는 의미가 변화와 진보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책에서도 인간과 만물, 우주와 자연 등의 가치에 대해서도 시대를 앞선 개념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의산문답 계방일기> 물론 요즘처럼 데이터화 된 자료도 아니며 시대적 한계점 등이 명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예전의 시대에서도 이런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한 학자가 있었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역사와 다양한 인물들은 제법 높게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책에서도 조금 독특한 구성으로 당시의 기술적 상황이나 시대상 등을 함께 표현하고 있고 적극적인 연구와 학문적인 의미부여, 혹은 이론적인 체계 등을 어떻게 완성시키고자 했는지도 함께 접하며 알아 볼 수 있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주는 이미지나 상업과 과학 분야에 대해 천시했다는 일반적인 기록과는 배치되는 점에서도 흥미롭게 다가오며 이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과정에서 결국 다양한 학문이나 분야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과 결국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그나마 비약적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의산문답 계방일기> 물론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에 따라 어려운 도서로도 볼 수 있고 과학 기술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더 많은 형태의 통찰력과 관점론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는 책이다.

<의산문답 계방일기> 또한 실학이나 실학자들이 어떤 형태로 세상을 바라보며 또 다른 변화나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학문적 의미에 대해 몰입하며 살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이는 요즘 시대에도 공통적으로 부합되는 영역이자 모든 이들이 인정하는 가치로도 볼 수 있어서 단순한 역사서나 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개인적 기록이 아닌, 모든 이들의 관심과 연구가 병행되어야 하는 분야인지도 모른다. 책의 저자가 바라본 세계관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 이를 극복하며 어떤 미래가치 등을 그렸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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