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사과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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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주는 상상의 기법, 그리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 등을 각색해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우리가 잘 아는 소설이 갖는 장치이자 특징일 것이다. 이 책도 저자의 이런 가치 판단이 잘 표현된 책으로 바쁜 생활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가치에 대해 몰입하거나 일정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함께 표현해 주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와닿거나 독자가 원하는 재미와 의미 모두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늑대의 사과> 사실 우리나라의 특징일 수도 있고 책에서 표현되는 북한이라는 의미에 대해 저마다의 입장과 가치 판단이 존재할 것이다.

이 책도 일정한 정답을 찾거나 하나의 가치관을 추종하는 그런 의미의 책도 아니며 오히려 자유로운 형식으로 사회의 현실과 문제, 현상 등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판단, 해석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장편 소설책이다. 물론 소설이라는 점을 참고하며 바라볼 것을 권하고 싶고 개인의 관점에서는 해당 주제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굳이 알아야 할까 라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거나 배울 수 있는 메시지가 존재하며 이는 소설이 갖는 특장점과 사회현상과 문제의 적절한 만남으로도 볼 수 있어서 긍정의 의미가 더 강한 소설책일 것이다.

<늑대의 사과> 또한 인간의 심리적 요인과 욕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고 서로 다르지만 닮은 점도 명확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보편적 가치나 세상, 정서 등에 있어서도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징일 것이다. 기존의 관점에서는 조금 벗어난 삶을 살았던 저자, 이는 나와 다른 이들은 어떤 형태로 삶을 살거나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일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통해 해당 도서를 바라본다면,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가치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보는 관점이나 입장에 따라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하겠지만 일상적인 부분에서의 공감대 형성이나 사람 자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입장이라면 책이 주는 의미가 더 쉽게 다가올 것이다. <늑대의 사과> 조금 예민한 주제일 수도 있고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이런 접근을 통해 확실히 배우며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회현상이나 사람들에 대한 통찰력도 존재하는 법이다. 책에서 저자는 어떤 형태로 다양한 가치 등을 표현하며 우리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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