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

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 - 일상, 영감의 트리거
정진 지음 / 디페랑스 / 2023년 7월

일반적인 관점에서 예술 및 미술 분야의 경우 어렵거나 난해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보편적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며,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정한 변화나 현상에 대해 표현하는 방식이 그럴 것이며 때로는 자신이 보고 경험한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하는 독특함이 존재한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일정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건 아닌지 라는 생각도 들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는 일상과 영감을 통해 얻는 생각의 변화나 자유로움에 대해 표현하며 예술 분야를 통해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지도 자세히 전하고 있다.

<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 특히 예술적 의미부여나 미술 그림이나 작품의 세계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울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원하는 삶의 성장이나 지혜, 이런 예술적 가치를 통해 개인들이 활용할 만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어서 기존의 예술 분야 에세이북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상적인 부분이나 자기계발적 요소, 그리고 살면서 느끼거나 중요한 의미로 공감하게 되는 가치나 메시지가 무엇인지도 자유롭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저자의 작품 세계와 삶에 대한 의미 등도 기존의 관점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일정한 틀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논리, 표현하고자 하는 가치 등을 자유롭게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해당 분야를 즐기거나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 자체적인 의미 또한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물론 에세이북이라는 특징을 통해 모든 가치가 맞다고 볼 수 없다는 점과 현실적인 관념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저자를 통해 배우겠다는 접근보다는 조금 다른 세계나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삶과 예술적 의미를 연결시켜 다양한 가치와 결과물을 표현해 내고 있는지, 이에 대한 가벼운 접근을 통해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책이다.

<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 현실의 삶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부정적 요인들, 그리고 갖는 스트레스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혹은 여행이나 휴가 시즌을 맞아서 가볍게 읽으면서도 울림 있는 에세이북을 원한다면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힐링의 시간으로도 활용해 보자. 상대적으로 어렵게 보였던 분야와 세계에 대해, 비교적 쉽게 접하며 공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장점일 것이다. 조금 어렵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저자의 예술적 표현과 삶의 의미에 대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