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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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모두가 현실에서 겪는 현상이자 부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는 화면중독, 이 책도 이런 현실에 대해 표현하며 어떤 형태로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으며, 이를 관리하거나 더 나은 형태로 활용하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책에서는 자세히 전하고 있다. <손 안에 갇힌 사람들> 처음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에는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았지만, 최근의 모습을 볼 경우 누구나 쉽게 다양한 일상을 누리며 원하는 형태로의 활용이 당연해 졌다는 점에서도 이런 대중화의 과정이 제법 무섭게도 느껴질 것이다.

이 책도 이런 현상적 요인에 대해 진단하며 중독과 면역이라는 키워드를 적절히 소개하며 어떤 형태로 관리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나 인터넷 사용의 대중화로 인해 누구나 쉽게 정보와 지식, 그리고 일상과 생활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불특정 다수와의 소통이나 연결이 가능해진 요즘 사회에서 이런 현상을 무조건적으로 막을 순 없지만, 이로 인해 파생되는 부정적 효과나 현상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저자도 이런 가치에 대해 소개하며 누구나 알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읽으며 배울 만한 의미가 강한 현실 인문학 도서일 것이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시국을 거치면서 이런 현상은 강화되었고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나 갈등, 또 다른 문제로의 확산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전환적 사고가 필요한 영역인지도 모른다. 책에서도 디지털이 주는 풍요나 산물 정도로 평가했던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 관리하거나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나가야 하는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다. 물론 긍정의 면도 많고 이미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당장 못하게 할 경우 갖은 스트레스나 불편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통해 부정적인 요소를 어떻게 제어하거나 스스로의 가치 판단에 있어서도 더 나은 생각과 행동력 등을 마련해 나가야 하는지, 책에서 저자가 조언하는 방식을 통해 돌아보거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손 안에 갇힌 사람들> 대중교통에서도, 그리고 공공장소에서도 이런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현실에서 씁쓸한 감정을 갖는 분들도 많고, 매우 당연하게 여기며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공존하는 요즘이다. 또 다른 관점에서 전하는 화면중독과 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현상과 심리학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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