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 수도원에서 띄우는 빛과 영성의 그림 이야기
장요세파 지음 / 파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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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분야를 좋아하거나 현실의 삶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앞선다면 해당 도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져 보자. 이 책은 조금 독특한 관점에서 표현되는 에세이북이다. 수녀라는 신분으로 어떤 가치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며 일정한 표현이나 우리들을 위한 더 나은 해석과 평가 등을 표현하고 있는지,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고 자칫 종교라는 의미가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분들의 존재로 인해 또 다른 분들이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내가 바라는 삶의 자세나 행복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는 건 아닌지, 이에 대한 판단력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그림을 통해 표현되는 이미지나 영상과 빛에 대한 언급을 통해 우리가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판단이나 평가 등이 가능한지도 함께 생각해 보게 된다. 일반적인 미술 및 예술 분야에 대한 조언으로도 볼 수 있지만 저자는 최대한 현실의 삶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 및 마음관리의 방법론, 그리고 삶 자체를 어떻게 마주하며 때로는 용기있는 태도나 변화된 자세 등을 통해 살아가야 하는지도 함께 조언하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은 에세이북일 것이다.

























또 다른 관점에서는 시 문학이라는 느낌도 가질 수 있고 어렵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쉬운 표현과 구성을 통해 다양한 가치와 분야에 대해서도 표현하고 있어서 기존의 에세이북과는 또 다른 매력에 빠져 볼 수 있는 책이다.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또한 보는 즐거움을 통해 단순히 소비성을 강조하는 것도 아니며 적절한 글귀를 통해 삶에 대한 더 나은 방식과 조언, 자신이 보고 경험한 부분이나 생각 등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굳이 종교에 대해 불편한 감정이 있는 분들도 함께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림> 미술 및 예술 분야의 경우 다양한 가치나 어렵다는 이미지가 강할 것이다. 일반적인 관점이 아닌 종교인, 그리고 수녀의 입장에서는 이런 가치들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며 또 다른 의미부여나 해석 등을 병행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갈수록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우리는 불변하는 영역이나 가치에 대한 관심과 이를 배우거나 공감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결국 저자도 이런 경험과 행위들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그리거나 행복한 마음, 감정 등을 마주할 수 있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 독특하지만 확실히 배울 점이 많은 에세이북, 읽고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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