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 기후정치로 가는 길 전환 시리즈 3
트로이 베티스.드류 펜더그라스 지음, 정소영 옮김 / 이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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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실로 마주한 기후변화 및 위기적 상황에 대해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진단하고 있다.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갈수록 이상기온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이런 기후변화 및 위기적 상황에 대한 위험성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복잡한 세상 살이와 사회적 구조 속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이나 새로운 관심, 또는 관점론을 가져야 하는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존재하며 책의 저자도 이런 가치에 대해 사회적 변화, 그리고 조금 생소해 보일 수 있는 사회 사상이나 기능적인 측면에 대해 표현하고 있어서, 제법 색다르게 다가올 인문학 책일 것이다.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인간의 본능과 탐욕으로 인해 지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인간 외에도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들도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책에서도 이런 현상적 요인과 구조적 모순, 이를 극복하며 대응하기 위한 가까운 미래의 변화상 등은 어떤 형태로 예측되는지를 분석하며 결국 지구와 자연, 환경과 생태 등의 주제와 문제에 대해선 열린 자세로 마주하며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행동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세계는 복잡하며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 정치적인 판단으로 인해 지금도 갈등과 분쟁적 요소가 많고 과학자들의 노력과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도 생각보다 해당 문제나 사안이 쉽게 변화하기란 어려운 점도 많을 것이다. 다만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결국 우리 모두의 참여와 달라진 인식을 통해 이를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이 책도 이런 복잡한 가치에 대해 다양한 사상과 사례를 통해 표현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방향성과 미래가치에는 공통적,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도 읽으며 체감하게 된다.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시장과 경제, 정치와 사회 등 우리가 현실에서 더 중요시 하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를 초월한 개념으로 자연적 현상과 환경문제 등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표현하고 있고 이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살아갈 현실 공간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봤으면 한다. 여전히 해당 주제와 문제에 대한 진단과 예측은 많아도 생각보다 더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아쉬운 점이 많지만, 책을 통해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이를 새롭게 인식해 나가며 미래가치 또한 그려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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