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 바틀비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허먼 멜빌 지음, 박경서 옮김 / 새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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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형태의 삶을 살거나 더 나은 방식에 대해서도 판단해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는 책이다. <필경사 바틀비> 물론 우리의 문화나 정서와는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모든 이들이 경험하거나 느낄 만한 가치를 통해 사회문제나 삶에 대해서도 또 다른 방식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소설, 그 이상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는 인문학 도서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필경사 바틀비> 때로는 너무 냉소적인 반응으로 사람을 바라보거나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이나 평가 등에만 매몰되어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책에서 언급되는 내용과 이야기 구성, 전개 방식이 제법 독특하며 너무 현실적이라는 느낌도 받게 된다. 물론 이런 현상과 문제에 대해선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자본주의가 갖는 맹점이나 이로 인해 야기되는 삶이나 사회의 부정적 요인이 무엇인지, 때로는 누군가의 침묵으로 인해 묻힐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어서 제법 먹먹한 느낌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세계 최고 선진국이라 칭하는 미국사회에 대해서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며 이는 우리에게도 또 다른 과제와 고민을 안겨주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기도 한다. <필경사 바틀비> 물론 소설이라는 구성에서 오는 독특함이나 작가의 주관적 요소가 잘 드러나고 있다는 점과 이런 현실문제나 세계에 대해, 저자는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며 이를 긍정과 부정의 방식으로 승화하고 있는지, 독특한 구성 만큼이나 자신만의 감각과 가치관이 돋보이는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공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필경사 바틀비>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중요하며 또한 개인이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우리는 어디까지, 그리고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판단해 봐야 한다. 이 책이 주는 느낌이 그럴 것이며 앞으로의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그려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전해 받게 된다. 때로는 나와 다른 사람이나 지역, 문화권 등을 통해 우리는 더 큰 가치를 배우거나 깨달을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통해 책의 저자는 어떤 가치를 표현하며 더 나은 삶과 사회 등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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