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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 - 대한민국 국립묘지에 담긴 보훈의 의미
김종성 지음 / 유아이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우리가 이 땅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던 이유와 배경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다소 경건한 느낌을 주는 책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했던 분들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왜 기억해야 하는지, 그리고 역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요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그리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함께 접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 내 가족과 지인 등 가까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다양한 형태의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를 위한 추모의 마음, 또한 호국과 보훈이 갖는 정의나 상징성이 무엇인지,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자.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 바쁜 현대사회의 현실에서 이런 가치에 대해 직업적인 영역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공감하거나 배우기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특정 공휴일이나 기념일만이라도 이들의 넋을 위로하거나 지키고자 했던 내 나라와 민족, 사람들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이 갖는 절대성과 중요성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것이다. 다만 더 자세히 그리고 깊이있게 접근하며 어떤 가치를 알거나 공감할 것인지는 개인의 판단과 선택의 문제일 것이다.
계속해서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소개와 조언, 책을 통해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부분에 대한 성찰의 시간도 갖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나 혐오,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서 우리 모두가 어떤 가치를 통해 먼저 간 사람들의 숭고한 자세와 마음 등을 배우거나 공감해 볼 것인지, 이에 대해 비교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이 책이 갖는 의미를 잘 이해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 요즘 시대에 민족과 나라, 희생이라는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도 사실이나, 그래도 이런 주체들이 있어야 개인이라는 의미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았으면 한다.
갈수록 변화하는 세상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개인주의, 이기심 등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잊혀지는 건 아닌지, 이에 대한 노파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 바쁜 일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당 도서를 통해 무엇을 배우거나 느껴야 하는지, 그리고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서도 얼마나 더 큰 가치와 교훈적 메시지를 마주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국가나 정부 차원의 보상과 지원도 중요하나, 결국 우리 모두의 관심과 절대적 지지가 동반되어야만 더 큰 관점에서 바라보며 미래가치 또한 고려해 볼 수 있음을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