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의 힘 - 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
신동흔 지음 / 나무의철학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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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한 가치로도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힘과 중요성, 이 책이 이런 보편적 가치나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그런 주제들의 통해 옛이야기에 대해 일정한 평가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옛이야기의 힘>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다양한 민담이나 신화, 설화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를 구성하기도 하며, 이는 서양 문화권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제법 현실적으로 와닿을 것이다. 왜 사람들은 옛이야기를 통해 많은 걸 배우거나 얻고자 하는지, 어쩌면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이자 탐구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옛이야기의 힘> 책에서도 이런 형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요즘 누구나 쉽게 즐기며 활용하는 OTT 산업과 콘텐츠물에 대해서도 일정한 비교와 의미부여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이 갖는 힘과 영향력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화속 이야기나 어른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는 점에서도 과거의 추억과 향수를 잘 자극하는 형태로의 이야기 구성이 돋보이는 책이라, 누구나 쉽게 읽으며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문학 도서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가치나 행위의 경우 우리가 어려워 하는 고전 및 철학, 사상 등의 영역에 대해서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아무래도 동양과 서양의 문화권 차이가 존재하나, 결국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다양한 현상에 대해 기록하거나 구전 등의 행위를 통해 계속해서 남기는 것에 주력하고 있고 이 책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어떤 형태로 재해석, 재가공 되고 있는지, 물론 시대정신이나 가치, 트렌드적 현상에 따른 일시적인 차이는 발생해도, 결국 예나 지금이나 옛이야기가 갖는 힘과 영향력이 생각보다 더 대단하다는 점도 체감하게 된다.

<옛이야기의 힘> 어렵지 않은 구성과 직관적인 소개가 돋보이는 해당 도서를 통해 왜 다양한 사람들이 그리고 기업 주체들이 새로운 형태로의 의미부여나 부가가치 창출 등에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적절한 구성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대해서도 새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분들이 함께 접하며 공감해 볼 수 있는 그런 인문학 도서라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또한 역사와 철학, 민담과 신화, 동화 등 원하는 형태로도 자유로운 해석과 사용이 가능해, 많은 분들에게도 원하는 가치나 교훈적 메시지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읽고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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