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죽음

죽음의 죽음
호세 코르데이로.데이비드 우드 지음, 박영숙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6월

누구나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은 알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과학 기술에는 여전히 그 한계점이 존재하며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문 기관이나 사람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더 많은 현실이다. 이에 책에서는 생명과학의 기본이자 누구나 궁금해 하는 수명과 생명연장에 대해 자세히 논하며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삶과 죽음에 대해 어떤 형태로의 전환적 사고가 필요하며, 이를 일반적인 관점에서 접할 경우 어떤 가치와 과학적 탐구를 통해 마주해야 하는지, 책에서는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죽음의 죽음> 특히 책에서는 다양한 과학자들의 등장과 이들이 말하는 과학적 이론과 증명, 탐구와 연구과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노화나 건강, 치료와 의학 등 개인마다 원하는 해당 분야의 정보와 지식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가치 판단이나 과학적 사례를 통해 가까운 미래를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한 공통적 요인을 찾으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죽음과 관련된 가이드북 중에서도 더 현실적인 의미와 정보를 다루는 책으로도 볼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불멸을 꿈꾼 인물이나 영웅들도 많았지만, 때로는 신의 영역으로 취급하며 비현실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도 빨라졌고, 이로 인해 우리가 먼 미래의 이야기나 상상에서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 최근의 과학 분야의 변화상과 발전상을 볼 경우 생각보다 더 빠른 시기에 이런 행위적인 부분이나 새로운 발견 등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며, 죽음에 대해서도 더 이상 부정적인 의미나 평가가 아닌, 생명 연장이나 노화를 막는 그런 기능적, 기술적인 형태로의 발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죽음의 죽음> 물론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고 아직까지는 보완해야 하는 부분도 많겠지만, 확실히 올바른 방향성을 통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체감해 볼 수 있어서 책이 주는 느낌이 제법 신선하게 다가온다. 신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온 생명 불멸과 연장에 대한 조언서, 이 책이 갖는 특장점으로 볼 수 있고 이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나 의학적 발전, 그리고 건강관리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다양한 형태의 증명과 이론적 부분, 과학적 탐구와 사례분석이 돋보이는 책으로 해당 주제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만나 볼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