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 조금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하여
김모니카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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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생각지 못한 상황과도 마주하게 되는 법이다. 이 책도 이런 현실의 삶에서 경험한 가치를 통해 어떤 형태의 성장과 공감의 감정을 경험했는지, 책의 저자는 그 의미에 대해 전하며 결국 답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존중,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성숙한 자세에 있다고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아스퍼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아스퍼거 증후군, 이 책은 이 의미에 대해 자세히 전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또 다른 관점에서의 이해와 존중, 이어지는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체감하게 하는 책이다.

<아스퍼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원래 세상살이는 내 뜻대로 안되는 법이며 사람관계는 더 어렵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내가 선택했던 애인이나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의미가 변하거나 초심을 잃기 마련인데, 책의 저자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상대를 이해하며 사랑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통해 더 나은 형태로의 가치 판단을 계속해 왔다. 이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왜 배움의 가치로 승화하며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거나 일정한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하게 한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삶의 질이나 행복의 가치도 다르지만, 결국 비슷한 형태로 흘러가는 현실의 삶에서 우리는 불변하는 가치나 영역이 무엇인지에 주목해야 한다. <아스퍼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책에서도 결국 그 해답을 사람과 사랑이라는 부분에서 찾았고 이는 말처럼 쉽지 않고 때로는 무한한 희생과 헌신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제법 숭고하게까지 느껴지는 책이다. 물론 책을 통해 공감하는 분들도 있고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와 다른 이들의 경우 어떤 형태로 세상과 사람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이에 대한 가벼운 접근을 통해 바라본다면, 이 또한 편견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았고 상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통해 스스로의 삶 또한 성장했다는 저자의 이야기,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배우거나 공감할 수 있는 점도 많고 떄로는 이런 가치의 발견이나 해보는 행동력이 얼마나 중요한 경험적 내공인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아스퍼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북, 지금 이 시간, 힘든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 용기와 극복, 치유의 의미에 대해 현실적으로 배울 수 있는 인문학 도서라 많은 분들이 접했으면 하는 책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사람과 삶에 대해 더 나은 방향으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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