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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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새로운 관점론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우리는 다양한 가치를 원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적 가치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존재들에 대해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만 여기는 건 아닌지, 해당 도서를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이 책의 경우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SF 그림책으로도 볼 수 있지만 책에서 전해지는 그림이나 글귀를 본다면, 생각보다 현실을 잘 반영하면서도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예측될 것인지도 잘 표현하고 있어서 긍정의 의미를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물론 세상의 변화상이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이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인해 어두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이면에는 세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우리가 당연시 여겼던 기본적 가치나 정서에 대해서도 새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일정한 교훈적 메시지가 잘 표현된 그림책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또 다른 관점론에 대해 느낄 수 있고, 저자가 어떤 형태의 삶과 사회를 표현하고자 하는지도 알아볼 수 있어서 다양성이 잘 표현된 SF 그림책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차별성이 돋보이는 책으로 디스토피아를 표현한 부분이나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그래픽노블의 형태로 주요 내용을 전개하고 있는 점도 조금 특이할 만한 부분이다. 물론 일정한 탐구와 배움의 가치를 답습할 수 있고, 상상력이 돋보이나 현실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양면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체감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도 함께 접하며 참고해 보자. 또한 어린이들의 학습이나 교육 등에도 괜찮은 의미를 전하는 책이라 아이나 자녀가 있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해당 도서를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어린 시절, 누구나 상상했던 그런 모습에 대한 투영으로도 볼 수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형태의 변화상이 예측되는지,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이나 빅데이터 사회가 주는 효율성과 실용적 가치도 좋지만, 우리가 아날로그적 가치에서 무엇을 배우거나 계승해 볼 수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조금 색다른 접근과 표현이 돋보이는 SF 그림책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나 목적은 달라도 저자가 어떤 가치를 통해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 괜찮은 의미를 제공해 줄 것이다. 가볍게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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