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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평점 :
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나 이를 학습하는 과정의 중요성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 분야의 경우 복잡한 부분이 많고 전공자의 경우에도 그 의미를 파악하거나 미래가치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일반적인 접근과 이해가 쉬운 분야는 아닐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는 한국경제의 종합적인 발자취, 걸어온 길 등을 통해 경제에 대해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주는 특장점이 무엇인지, 이를 쉽게 파악하며 한국경제사에 관한 더 높은 수준의 배움과 이해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은 책이라는 점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책에서도 우리 경제의 발전상과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과 같은 번영의 결과물, 그리고 더 나은 형태로 우리가 경제 분야를 이해하며, 이를 다양하게 해석하거나 개인이나 기업이 바라는 형태로의 사용 및 활용이 가능한지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부동산을 비롯해, 정치와 금융, 이어지는 국제관계에 대한 조명까지도 인상적인 부분이며, 특히 개인의 관점에서는 자신을 위한 투자 및 재테크의 방법론이나 방향성 등을 고려할 때, 경제 및 금융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왜 절대적인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물론 책에서는 경제와 역사의 만남을 통한 한국경제사에 관한 조명을 주를 이루나, 정치적인 부분이 개입될 경우 어떤 형태의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 등이 발생하는지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이는 무척 예민한 부분으로도 볼 수 있고 바라보는 관점이나 정치적 성향으로 인해 전혀 다른 해석과 결과값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통해 배웠으면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저자의 경우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리고 역사적 사실과 주요 사건 등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있어서, 읽고 배우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점도 함께 알았으면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그렇다고 역사적인 의미만을 강조하는 책도 아니며,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과거를 통해 무엇을 배우거나 공감해야 하는지,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경제 및 금융에 대한 학습이 왜 필요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경제가 어떤 대내외적인 작용과 반응 등을 통해 일정한 패턴과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등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경제나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우리 경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해당 도서를 권하고 싶고, 틀에 박힌 경제사 조언서가 아닌 종합적인 한국경제사 가이드북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책에서 저자는 어떤 가치를 통해 한국경제에 대해 진단, 평가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활용해 보자.